▲ 왼쪽부터 상명대 산업디자인학과 김현정 교수, 김종해 선문대 교무처장, 오창헌 한기대 교무처장, 이영신 한서대 교무처장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상명대·한국기술교육대·한서대(협력 대학)가 ‘글로벌창의융합전공’을 함께 운영한다.

협력 대학은 21일 선문대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김종해(선문대)·형남인(상명대)·오창헌(한국기술교육대)·이영신(한서대) 교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대학 강점을 살린 전공과목을 모아 ‘글로벌창의융합전공’을 개설한다. 창의력 개발,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융합 디자인 등을 배운다. 학위명은 ‘창의융합학사(Bachelor of Creative & Convergence)’다. 다음 해 1학기부터 강의가 시작된다. 3학년 1학기에 선문대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3학점)와 상명대 디자인 프레젠테이션(3학점) 과목이 개설된다.

4개 학기 이수자 또는 이수 예정자는 수강이 가능하며 금요일마다 개설 대학에 가서 수업을 듣는다. 정규학기 수업 외 실습도 시행된다. 방학 기간 글로벌현장실습과 창업캠프가 계획됐다.

김종해 교무처장은 “대학 간 벽을 허물고 다양한 분야의 물적, 인적 교류를 위해 교류협력 체결을 합의하게 됐다”며 “최근 많은 대학이 교육, 연구 등 교류협약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전공과목을 운영하는 경우는 드물다.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력 대학은 지난 2월부터 각 대학 총장이 모여 교육, 연구 및 문화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실무자 회의를 16차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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