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22일 미 공군 군산기지 영내 실내극장에서 ‘한미 친선 특별공연(Happy Thanksgiving Wolf Pack)’을 개최했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군산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추수감사절 주간을 맞아 주한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군산시와 주한미군 간의 오랜 우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데이비드 슈메이커 비행단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미군장병들과 공군 38전대 장병들이 참석해 성악과 재즈, 전통 춤사위와 어린이 무용, 해금연주와 신명나는 설장구 합주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주한 미군 장병들에게 한국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미 양국 간 화합과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이웃으로써 미군과 지역 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과 교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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