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한수원 경주 본사에서 개최된 제1차 일자리 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 위원, 여섯번째 한수원 이관섭 사장, 일곱번째 숭실대 오철호 교수)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공공·민간일자리·기간제·파견 등 4개 분과별 추진계획 수립

[천지일보 경주=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1일 경북 경주 본사에서 일자리 중심의 지속가능한 전사 업무추진을 위한 ‘2017 제1차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1차 일자리위원회는 4개 분과별 추진계획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모색하기 위해 CEO, 교수, 민간일자리 전문가, 경영진과 노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수원은 이날 4차 산업 기반의 원전운영체계 구축과 원전 안전 최우수 투자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민간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역점을 뒀다.

또 사내벤처 육성형 창업지원제도 신설과 경주시와 협업하는 원자력 협력기업 유치, 원전지역 협동조합 육성방안 등 한수원의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계획과 성과를 점검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이번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일자리 추진계획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자리 창출은 정부의 제1 국정과제인 만큼 지역과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하고 외부와는 소통을 강화해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8월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 본격적인 회의를 시작으로 4개 분과(공공, 민간일자리, 기간제, 파견·용역)별로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가이드라인에 따라 객관성을 검토해 추진한다.

이에 외부 전문가들은 “최근 사업환경 변화와 정부의 일자리 정책 목표를 감안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구축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일자리 중심의 조직문화와 관련제도 개선 등의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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