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KB국민은행과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접목한 ‘외화배달 우편서비스’를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외화배달 우편서비스는 국민은행 이용고객이 환전 신청 후 받고자 하는 장소를 선택하면 외화현금을 우체국에서 직접 배달해 주는 신규서비스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월18일 KB국민은행과‘외화 현금배달 우편서비스’MOU를 체결했다.

서비스 가능 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성남 분당 지역이다. 환전을 신청하면 신청일로부터 이틀 후 열흘 이내에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배달된다. 배달일은 평일만 지정할 수 있다.

외화배달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외국통화는 미국달러, 유로화, 일본엔화, 중국위안화, 태국바트화, 홍콩달러로 총 6개 통화다. 원화를 기준으로 150만원 이하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수령할 때는 신청인 본인만 외화현금을 받을 수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O2O서비스”라면서“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우편사업에 O2O 서비스를 접목시킬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신청 고객 중 20, 40, 60…600번째 신청 고객 총 30명에게 1g 순금카드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29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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