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옛 국립서울병원 부지에서 이우승 캠코 부사장(왼쪽 7번째),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오른쪽 7번째), 전혜숙 광진갑 국회의원(오른쪽 6번째) 등 관계자들이 종합의료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 기공식에 참석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22일 옛 국립서울병원(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소재) 부지에서 ‘종합의료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6년 2월 국립정신건강센터 신축사업으로 완료된 1단계 개발사업에 이어 추진되는 ‘종합의료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은 국내 유일의 민·관 의료행정타운을 조성하는 국유지 개발 사업이다.

오는 2019년 12월 건물이 완공되면 사회보장정보원·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8개 민·관 의료행정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광진구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기존 노후화된 국립서울병원을 철거하고 ▲보건의료행정기관 ▲주민 복지시설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청사를 통합 건립함으로써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지역 주민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1천여명의 유동인구 유입과 건설부문에서 23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승 캠코 부사장은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그간 국유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국유지 개발의 성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노후 청사 등을 활용한 개발을 활성화함으로써 국유재산의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 등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나라키움 저동빌딩,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 등 총 17건의 국유지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수원고등검찰청 및 수원지방검찰청 청사 등 총 17건의 국유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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