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전의찬 교수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지난 1일 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가 기후변화센터(이사장 한덕수)가 개최한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국내 최초로 세종대에 기후변화센터와 기후변화협동과정을 설치하는 등 기후변화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진행해왔다.

1980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환경계획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로서 2003년부터 국내 최초로 기후변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 국회 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2010년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2013년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 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3월엔 이회성 고려대 교수가 의장으로 역임 중인 UN산하기구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정부간 패널(IPCC)’의 기후변화보고서 주저자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전 교수의 괄목할만한 업적은 세종대에 기후변화센터와 기후변화협동과정을 설치하며 기후변화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해왔다는 점이다. 그가 배출한 졸업생은 현재 한국 환경과 에너지 정책의 중심에 있다.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 이명주 명지대 교수, 정희정 세종대 기후변화센터 연구위원, 이창석 미래에셋대우 이사,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이성호 전 에너지공단 신재생센터장 등이 그의 제자다.

전의찬 교수는 “대학을 졸업하고 우연히 온실가스를 주배출시설인 발전소 설계 관련 업무를 하면서, 이 분야에 들어서게 되어 관련 연구로 석․박사과정을 마쳤고 지금까지 기후환경연구를 하고 있다”며 “잘해서라기보다 더 열심히 연구하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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