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연말까지 포항 지역에 있는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지진 피해 복구성금으로 지원한다.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2일부터 연말까지 포항 지역에 있는 스타벅스 10개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지진 피해 복구성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포항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흥해실내체육관 등 이재민 대피 시설을 매주 2회씩 연말까지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바리스타들은 현장에서 따뜻한 음료 총 1만 1000잔 및 디저트 상품 1만 1000개 등 총 8000여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현장 담당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12월 오픈 예정인 수도권 매장에서도 연말 자선 모금 행사 등을 전개할 계획이며, 현재 피해 지역 내에 거주하는 임직원과 가족의 안전 상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지진 피해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스타벅스 파트너 1만 3000명이 한 마음이 돼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 지역의 문화재 보존 및 관광 활성화를 기원하기 위해 경주 시티 머그와 텀블러를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등 5000만원을 경주고도지구 발전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