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국인 85명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 주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다가 거부당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이 미국에 들어오는 항공편 입국자에 대한 보안규정을 강화한 이후 다수의 한국인 여행자가 미국 입국을 거부당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입국하려고 했으나 관광 및 사업상의 방문 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ESTA와 실제 다른 목적으로 방문하려 해 미 당국에 거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입국 거부 후 각각 항공편을 타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들과 접촉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기로 했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도 미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에 대해 입국 거부 경위 등을 파악해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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