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학교 태권도 경찰학과 합동훈련 모습. (제공: 호남대) ⓒ천지일보(뉴스천지)

태권도경호학과, 베트남 국립체육대학과 ‘2017 해외합동훈련’
태권도 국제경쟁력 강화·학생교류·해외 취업 등 협력하기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호남권 태권도 전문 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잡은 호남대학교 태권도경호학과(학과장 안상윤)가 베트남에 국기인 태권도 보급에 발 벗고 나섰다.

태권도경호학과 태권도 선수부 23명은 지난 17일부터 지난 21일까지 5일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체육대학과 ‘2017년 해외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권순재 지도교수와 임종식 태권도 코치의 인솔로 진행된 이번 합동훈련은 해외 태권도 선수들과 교류를 통한 태권도 국제경쟁력 강화, 선수 간 해외 교환학생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해외합동훈련단은 베트남 국립체육대학에서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베트남 국가대표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 전수와 국기 태권도인으로써 지녀야 할 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百折不屈)의 태권도 5대 정신을 심어줬다.

▲ 호남대학교 태권도경호학과 태권도 선수부 23명이 지난 17일부터 지난 21일까지 5일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체육대학과 ‘2017년 해외합동훈련’을 시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호남대) ⓒ천지일보(뉴스천지)

또한 태권도 대회에서 태권무와 부채술을 비롯해 K-POP에 맞춘 태권체조와 기본 및 종합격파, 한·중 국기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대회 참가 선수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권순재 지도교수는 재 하노이 한인태권도사범연합회장이자 베트남 공안부태권도대표팀 감독인 이명식 교수를 비롯해 베트남 체육회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호남대 태권도부의 베트남 협회와 공공기관에 취업 및 교육, 교환학생을 위한 제반 사항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이뤘다.

권 교수는 “이번 베트남 해외합동훈련으로 호남대 태권도경호학과가 글로벌 학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계 여러 나라와 합동훈련을 통해 국기 태권도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