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계면 화학구조 연구센터 개소식 초청장.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22일 오전 10시 교내 종합과학관 B동 102호에서 ‘혼성계면 화학구조 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이화여대 ‘혼성계면 화학구조 연구센터’는 과학적 난제로 남아있는 혼성화합물 계면에서의 화학적·전자구조적 상호작용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물성발현간의 연관성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혼성화를 통한 에너지 및 나노바이오 기능성 화합물의 설계와 합성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센터는 황성주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를 센터장으로 나노과학, 무기화학, 고분자화학, 물리화학 등 분야에서 다년간의 합성, 응용, 측정, 이론 연구를 진행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됐다. 총 12명의 핵심연구원과 80여명의 연구원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 나노단위에서 계면의 역할을 중심으로 새로운 특이 물성을 생성할 수 있는 계면현상에 대한 연구에 매진 중이다. 2017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이학분야(Science Research Center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7년간 8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22일 오전 10시 열리는 개회식은 축도와 이근주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장의 개회사,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환영사,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과 신용현 국회의원의 격려사로 구성된다. 이어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및 하현준 2018년 대한화학회장의 축사와 황성주 센터장의 센터 소개 및 현판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혼성계면 화학구조 연구센터 개소를 필두로 융합과 혁신이 중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발맞춰 나노·에너지·바이오 융합 및 혼성 시스템의 원천기반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지속적인 후속 연구를 유도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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