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테러지원국 재지정으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는 오래전에 한 조치로 미국이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핵무기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 말고도 다른 나라에서도 암살 등 국제 테러 행위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을 테러 행위로 들었다.

북한은 애초 테러지원국 명단에 있었지만 지난 2008년 11월 핵 검증 합의에 따라 명단에서 삭제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북한이 그 이후 핵·미사일 도발을 계속 이어오는 등 강도 높은 도발을 이어오자 테러지원국 재지정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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