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7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 시상식에서 김준경 GS리테일 인사총무부문 전무(왼쪽 2번째) 가 최우수상을 받은 후 권호안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장(오른쪽 2번째) 등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GS리테일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이 주관한 ‘2017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자기개발의 날, 남성 육아휴직 문화 정착 등 다양한 제도와 함께 실제 그 제도가 직원들의 생각과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는 조직문화가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GS리테일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 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오후 4시에 퇴근하도록 하는 자기계발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해 임직원들이 자녀를 돌보며 직장생활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남성도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도 정착시키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1명에 그쳤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2016년 12명까지 늘어났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추가로 6명이 육아휴직을 진행하고 있다.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올해부터 근무 복장을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개인이 원하는 자유로운 복장을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매주 금요일은 캐주얼day를 진행해 조직 문화 자체를 캐주얼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더불어 2008년부터 2시간 타임제도(2시간 휴무)를 도입했고 매년 신바람 한마당이라는 축제를 통해 전국의 직원들이 함께 모여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 밖에도 다이어트펀드, 금연펀드 등 즐겁게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익한 제도를 마련하고 취미가 비슷한 직원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인포멀(동아리)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사공민 GS리테일 인사운영팀장은 “GS리테일은 지금까지 구축한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의 기틀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맡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을 위해 김준경 GS리테일 인사총무부문 전무와 사공민 인사운영팀장 등 임직원들은 지난 17일 오후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