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포항지진으로 붕괴 위험 진단을 받아 지난 18일 오후 6시께부터 출입이 통제된 흥해초등학교에서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 내외부 벽면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중앙수습지원단이 포항시와 함께 지진 피해 민간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앙수습지원단은 점검인원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 경상북도와 협의해 민간전문가를 126명(국토부 79명, 경북도 47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필요시 추가 인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중앙수습지원단은 점검반에 대한 사전 교육 등을 실시해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인 민간주택은 피해가 큰 지역인 포항시 남구와 북구의 주택 1229개소(잠정)다. 점검 결과는 ‘사용가능’ ‘사용제한’ ‘위험’으로 구분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중앙수습지원단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경북도, 포항시는 이번 지진 피해 수습을 위해 최대한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안전점검을 체계적이고 정밀하게 실시해 주민께 점검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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