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고창=김도은 기자] 전북도와 고창군이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고창군 수렵장 운영을 21일부터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각종 농작물의 피해 예방 및 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겨울철 수렵장을 운영 중이다.
전북도는 시·군 방역대책본부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해 지역별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한 소독시행, 수렵장 주요 출입구 소독 발판 설치, 수렵한 동물은 밀봉 운반, 열처리 사용 등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문자 안내토록 했다.
신현승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현 AI 상황이 심각 단계로 AI 확산 방지를 위해 도 방역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철새도래지에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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