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승연 기자] 평소 ‘까탈스럽다’ ‘생각이 복잡하다’ ‘속을 알 수 없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은 예민한 사람으로 분류된다. 예민한 사람은 기피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본인 스스로 위축돼 인간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나도 예민한 사람 중 한명이었으며, 이유도 모른 채 남들과 다르다는 생각에 힘들어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민감성’이라는 개념을 접하고 난 뒤, 자신의 삶이 바뀌었다”고 밝힌다.

민감성은 감각기관이 활짝 열려 있어서 주변을 세심하게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또한 생각의 깊이와 차원이 남달라 일반적으로 떠올리지 못하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기질이다. 책은 저자와 다른 민감한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그들이 경험하는 세상과, 세상을 대하는 대처 전략을 소개한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예민하게 타고난 기질을 적극 활용할 길을 제시한다.

 

카트린 조스트 지음 / 프롬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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