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권한대행, 20일 야마구치현 방문 ‘자매결연 협정’ 체결
경남도유도협회-아먀구치현유도협회, 유도 교류를 위한 ‘파트너십 협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일본 야마구치현과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한경호 권한대행은 야마구치현을 방문하고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를 만났다.
한경호 권한대행과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는 야마구치현청 회의실에서 양 지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자매결연 관계 강화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서에는 행사·이벤트와 연계한 관광교류 추진, 인적교류, 스포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신규 교류 추진, 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전국적 행사 등에 적극적 참가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양 도·현의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경호 권한대행과 야마구치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유도회(도청 유도팀)와 야마구치현유도협회 간 파트너십 협정 체결식도 진행됐다.
도는 유도 선진국인 일본과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도청 유도팀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남도와 야마구치현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3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에 서로의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교류를 열심히 하자는 뜻에서 교류협력 강화 체결을 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유도 파트너십 협정 체결 등 스포츠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으로 양 도·현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 국가 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야마구치현은 그동안 상호연수를 비롯해 경남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한국 국제기계박람회, 고성 공룡엑스포, 야마구치국민문화제, 합천 대장경 천년 문화축전, 지방정부 콘퍼런스 등에 참가하며 교류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