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전시관은 양국 저명 화가들의 다양한 회화·조각·서예 등의 작품들로 구성돼 한국과 중국의 역사·문화·경제·사회 등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역사 체험코너에서는 구석기 시대부터 인천 개항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토기를 통해 시대별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조선과 중국의 화폐 만져보기, 궁중의상 입어보기와 양국의 역사를 터치스크린 영상으로 소개하는 코너를 통해 양국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중국의 관광, 문화와 양국의 가교역할을 한 인천 중구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3층 홍보관에서는 중국 운남성 대리시에서 산출되는 천연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돌 도자기 등 중국 8개 도시에서 기증한 총 393점의 전시물을 통해 중국 선사 시대로부터 청나라 시대까지의 역사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다.
이날 궁중의상 입어보기 체험에서 왕의 옷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던 이진수 (70) 씨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다시 오겠다. 마치 내가 왕이 된 기분이다. 문화원에 와서 좋은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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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시민기자
kji41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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