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6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아프리타 아시아 농촌개발기구 회원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AARDO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연수가 열린 가운데 여운식 국제교육센터장(앞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세계적 수준의 농촌개발기술, 개발도상국 성장모델로 전수

[천지일보=이진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세계적 수준의 수자원 및 농촌개발기술을 세계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아프리카·아시아 농촌개발기구(AARDO) 15개 회원국에 수자원 및 농촌개발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AARDO(아프리카·아시아 농촌개발기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로 현재 31개국이 가입돼 있다. 한국은 정회원으로 공사는 준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AARDO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연수는 AARDO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체결한 공동연수 업무협약(MOU)의 목적으로 10월 2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3주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는 이집트, 말레이시아 등 15개국의 농업 관련 공무원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수자원 개발, 농업 인프라 구축, 농업생산성 향상, 농촌개발 등 참여국가의 농촌 성장모델로 활용하는 데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경기도 안성 물 관리 종합센터, 평택 고소득 작물 재배단지, 영산강 사업지구 등 관련 현장을 방문해 학습한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사 관계자는“이번 연수를 통해 공사의 선진 농촌개발기술이 각국 농업·농촌개발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사는 올해 40여 개국 500여명을 대상으로 개도국 관계자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미얀마, 이란, 에티오피아 등 15개국에 진출해 수자원 및 농촌개발 분야 28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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