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남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은 오는 11일과 12일 저녁 7시 30분 양재천 영동 6교 특설무대에서 ‘양재천 가족시네마’를 실시한다.

복원 생태하천 양재천에서 실시되는 ‘양재천 가족시네마’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최신영화와 각종 음악 공연을 가족,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밤 도시 문화 축제로 매회 1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11일 금요일에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서현석)가 영화음악콘서트를 열어 ‘경기병서곡’ ‘마이웨이’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친숙한 음악을 연주해 여름밤 낭만을 더한다. 이어서 온가족이 한바탕 웃으며 볼 수 있는 최신 한국 영화 ‘육혈포 강도단’이 상영된다.

토요일인 12일에는 이인철, 우상민 등 대표 뮤지컬 배우 10명이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열어 ‘오페라의 유령’ ‘시스터액트’ 등 유명 뮤지컬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이고 이어서 저녁 8시부터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 그리스 전’을 관람하며 단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응원전에서 경기대 응원단 ‘거북선’이 열띤 응원을 리드한다. 가로 16미터(m) 세로 7미터(m)의 대형스크린을 통해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며 우리나라의 승리를 위해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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