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화동양행이 2010 남아공 월드컵 기념주화를 공개했다. 사진은 방송인 브로닌 멀렌(왼쪽 2번째)과 힐튼 안소니 데니스 주한 남아공 대사(왼쪽 3번째)가 기념주화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화동양행)

14일부터 한정 수량 판매… 4개국 특별 도안 새겨

[천지일보=이승연 수습기자] 우리나라의 7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과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개최되는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제작된 2010 남아공 월드컵 기념주화가 지난 8일 공개됐다.

금화 4종과 은화 4종 등 8종으로 구성된 남아공 기념주화는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뿐만 아니라 프랑스ㆍ스페인ㆍ아르헨티나의 주화도 포함됐다. 기념주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트로피를 비롯해 국가별 독특한 도안도 새겨져 있다.

화동양행 관계자는 “1930년 월드컵 첫 개최 후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기념주화 발행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이번 기념주화는 그 인기와 희소성이 더욱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화동양행은 남아공 월드컵 기념주화 국내 공식 판매권자로서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외환은행ㆍ국민은행ㆍ기업은행 등에서 기념주화를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기념주화 8종 세트(4개국 금화 4종, 은화 4종)와 5종 세트(남아공 금화 1종, 은화 4종)는 국내 1000세트 한정 판매이며 가격은 각각 363만 원, 121만 원이다. 남아공 은화 낱개는 3000개 한정으로 개당 13만 2000원에 판매된다.

▲ 8일 화동양행이 공개한 2010 남아공 월드컵 기념주화 8종의 앞면과 뒷면의 모습. 기념주화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예약 판매된다. (사진제공: 화동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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