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DB

“세월호 참사 겪었던 초심 간직할 것”
“수능 D-3, 안전하게 철저히 준비해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청와대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수순을 밟자 “한 사람을 얻고 모두가 등 돌리는 일은 하지 않기를 상식의 이름으로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지진을 이겨내려고 힘을 모으는데, 청와대는 홍 후보자를 살리는 일에 몰두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겠다. 세월호 비극이 있은 지 1315일이 되는 오늘, 마지막 미수습자들을 떠나보낸다”며 “우리는 진실과 책임을 규명하겠다, 세월호 이전과는 전혀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세월호 참사를 겪었던 그때의 초심을 간직하겠다. 사회적 참사법 제정에도 대안을 제시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과 관련해 “남은 3일 수험생들을 위해 예측 가능하게 안전하게,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EBS가 긴급하게 수험생 대상 강의를 편성하고 강의자료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은 잘한 것”이라며 “민간 영역 입시학원들도 힘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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