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프로골퍼 박성현.(출처: 뉴시스)

LPGA 투어 2017 최종전서 공동 6위
유소연과 나란히 올해 선수 공동 1위

[천지일보=이솜 기자]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관왕을 차지하면서 투어 상금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2017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으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박성현은 종전 상금 선두였던 유소연을 제치고 상금왕 자리에 오르게 됐다. 올해 신인왕까지 거머쥔 바 있는 박성현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와 2009년 신지애에 이어 LPGA  투어에서 신인으로서 상금왕을 차지한 세 번째 선수라는 타이틀도 가지게 됐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공동 6위로 마감하면서 올해의 선수 포인트 5점을 추가하며, 유소연과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신인이 그해 올해의 선수 부문과 상금왕을 동시 달성한 것은 로페스 이후 39년 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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