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치료 전문의인 이국종 교수가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아주홀에서 귀순 북한 병사 수술 경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5일 14시 30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한반도가 흔들렸습니다. 포항의 피해 상황이 심각한만큼, 사상 최초로 수학능력시험을 연기하게 됐습니다.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북한 병사 JSA 귀순

지난 13일 북한군 군인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습니다. 귀순 당시 북한군에 총상을 입은 이 군인은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이국종 교수를 통해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치료 중 이 병사의 몸에서 기생충 수십 마리가 발견돼면서 북한군의 열악한 생활 실태가 나타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사건 당시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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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흔들렸다… 포항 지진

▲ 19일 경북 포항시 흥해읍 시가지에 있는 한 가정집. 지진으로 담벼락 일부가 무너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내 역대 2번째 규모의 지진이 포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전국에서 감지됐고, 진앙지인 포항 일대는 외벽이 붕괴되고 건물과 땅이 갈라지는 등 피해액만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네티즌들도 포항시민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보냈는데요, 많은 자원봉사자들도 포항을 찾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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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자연재해로 인한 ‘수능 연기’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수험생입니다. 지진 피해가 학교까지 덮고 학생들의 트라우마가 커 수능을 일주일 미뤘기 때문인데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가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수험생을 응원하고 일주일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낼 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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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합동 추모식
19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합동 추모식이 치뤄졌습니다. 세월호 참사 1312일의 기다림이 끝나고 유가족들은 미수습자 5명을 결국 가슴에 묻었습니다. 유가족들뿐 아니라 함께 기다린 네티즌들도 미수습 5인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며 추모의 글을 연달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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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뭐길래… 백화점서 1시간만에 ‘완판’

▲ 평창 롱패딩. (출처: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스토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라이선스 상품인 ‘구스롱다운점퍼’, 일명 ‘평창 롱패딩’이 큰 인기를 끌며 완판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14만 9000원으로, 시중 거위 털 패딩의 절반 가격 수준이지만 품질이 뛰어나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눈에 들었습니다. 물량이 풀린 곳에서는 소비자들끼리 다투면서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SNS에 올라온 구매자들의 후기 또한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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