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진 다음 날인 16일 오후 포항고에서 지진피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지진피해가 발생한 포항을 찾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 상황과 관련된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교육부는 전문가 점검을 바탕으로 늦어도 19일까지 고사장을 변경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포항 시험지구 수능시험장은 울진과 영덕지역을 포함해 총 14곳인데, 이중 5곳은 여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정부는 전했다.

이날 김 부총리는 경북도교육청, 행정안전부, 기상청 관계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전문가와 함께 고사장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학교시설 등의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특별교부금 3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추가 지원해 나가겠다”며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르고 대학입시까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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