禾(벼 화) + 刂(칼 도)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숫군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24~30)”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마 13:38)”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 4:12)”

벼를 낫으로 거둬들인 것이 가장 유익하고 이로운 일이다.

마태복음 13장 24~30절, 38절을 보면 곡식, 즉 씨가 ‘성도(聖徒)’를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利)자가 ‘이롭다’는 뜻 외에 ‘날카롭다’는 뜻이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예리(銳利)하여 우리 신앙인의 마음에 감동(感動)을 주고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변화시켜 구원에 이르게 한다.

이같이 벼를 낫으로 거둔 것이 바로 알곡 성도(禾)를 말씀(刀=刂)으로 전도한 것이 되며 결국 그렇게 전도되어 천국이라는 곳간에 추수되는 것이 가장 유익하고 이로운(利) 일이라는 것이다.

※참고자료: 성서와 한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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