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승연 기자] 21세기는 바야흐로 자기 PR의 시대다. 자신의 아이를 말 잘하는 사람으로 기르고자 하는 부모는 어릴 때부터 많은 책을 읽히고 웅변 학원을 보내기도 한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표현력이 필수기 때문이다.

책은 어휘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경우,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보다 그림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로 기르기 위해서는 어릴 때 제대로 된 미술교육을 시켜야 한다”며 “아이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을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유롭게 그리도록 하는 게 미술교육의 시작”이라고 주장한다.

10년간 미술교육원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 저자는 “아이들이 머리로 즐겁게 생각해서 표현해야 ‘나도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낀다”며 “이 성취감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말한다.

 

이유미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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