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아이폰X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가 애플의 아이폰X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 첫 날인 17일, 예약자들이 몰리면서 시작 몇 분 만에 매진됐다.

17일 이통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전 9시 온라인 예약판매를 개시한 지 3분 만에 1차로 준비한 온라인 예약 물량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KT의 경우 예약판매 시작 5분 만에 2만대를 돌파했으며 LG유플러스도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아이폰X의 출고가가 100만원을 훌쩍 넘는 136만 700원(64GB)~155만 7600원(256GB)의 고가임에도 이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는 데다, 국내 초도 물량이 전작 대비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이폰X의 국내 초도 물량은 15만대가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시지원금 규모도 크지 않다. 데이터중심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3만원대 요금제에서 SK텔레콤은 3만 4000원, KT 3만 5000원, LG유플러스 3만 6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6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지원금은 SK텔레콤 6만 9000원, KT 7만원, LG유플러스 7만 1000원이며 10만원대 요금제에선 각각 12만 2000원, 11만 5000원, 11만 8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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