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우 ‘슈퍼 켓’. (제공: 한국만화박물관)

‘가온해’ 첫 단체 전시… 단편만화·일러스트 등 선보여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생명구조·사회구조 주제로 인간, 동물 그리고 자연이 공존하는 이야기 담은 작품 전시가 열린다.

한국만화박물관(박물관)은 ‘희망이라는 이름의 투명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2018년 1월 21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구조’전을 개최한다.

기연희, 박현우 작가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신인 만화작가들의 모임 ‘가온해’ 소속 작가 16명이 참여한 첫 단체 전시다. 만화가의 창작 기회를 늘리기 위해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시행한 2017 작가전시 지원사업으로 열리는 3차 전시다.

▲ 노경해 ‘외면’. (제공: 한국만화박물관)

‘구조’전은 시즌1 ‘생명구조(마음을 품다)’와 시즌2 ‘사회구조(희망을 찾다)’로 나눠 단편만화 및 일러스트 16점과 고양이 피규어를 전시된다. 이 전시는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공존하는 깊이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즌1에는 ‘하늘과 달래씨의 신혼일기’ 고윤정, ‘돌음길’ 노경해, ‘폭풍의 언덕’ 윤정임 작가를 비롯해 고소미, 김선희, 김진희, 박소연, 이경은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시즌2 파트에서는 ‘슈퍼 켓’ 박현우, ‘가시나무왕자님’ 기연희, 피규어 제작회사 ‘꼭두나라’를 설립한 이건학 작가 외에도 엄은현, 조영경, 황정희, 유명희, 이현희 작가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만화 크리스마스 팝업카드 만들기 및 일러스트 시연회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