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청계천 한빛광장에 전시된 꽃마차에서 모델들이 국산 화훼 직거래 장터인 ‘화(火)화(花)화(華) 장터’를 홍보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과 서울시가 함께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화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국내 화훼산업의 생산·소비 규모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화훼농가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농협과 서울시는 14~28일 매주 화요일 서울 중구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매주 화(火)요일은 꽃(花)과 함께 화(華)사하게 보내세요’를 슬로건으로 ‘도심 속 작은 정원, 화(火)·화(花)·화(華) 장터’를 열어 미니 꽃다발, 공기정화식물, 캐릭터 화분 등 다양한 화훼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꽃마차 전시, 꽃차 시음,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서울시민들과 함께 하는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며 “화훼 직거래 장터 확대, 1T1F(1Table 1Flower) 캠페인 등 꽃 생활화 범국민 운동을 통한 국내 화훼산업의 지속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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