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는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각 단과대학 등 교내 18곳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중앙도서관과 국제학사, 보건소 등에 설치돼 있던 자동심장충격기를 포함해 21개 장소에 설치가 됐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기능을 소생하는 장치로 심정지 발생 4분 이내 응급조치 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새롭게 설치된 장소는 각 단과대학을 비롯해 종합강의동, 경상대 식당동, 종합서비스센터, 종합운동장, 기숙사, 평생교육원, 축구전용구장, 석우문화체육관 등이다.

청주대는 지난 10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에 따른 사용법 교육과 심폐소생술 실습을 전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2011년 867명, 2011년 949명, 2012년 960명, 2014년 944명, 2014년 902명, 2015년 925명 등 매년 900명 이상이 심정지로 사망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심정지 환자 가운데 구급대 도착 전에 발견자 등 주변인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사례는 34.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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