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포항 주민들은 대부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이번 지진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는 흥해읍에 있는 실내체육관인데요.

오늘(16일) 오전 여야 정치인들이 이곳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피해 대책을 빨리 마련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녹취: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부하고 빠른 시일 안에 대책을 세워서 이런 일이 장기간 가지 않도록 대책을 잘 세우겠습니다.”

(녹취: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국회에 올라가서) 정부 차원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바로 선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국가에서도 긴급재난지역으로 이렇게 지정을 하면 필요한 지원들을 할 수도 있습니다.”

흥해실내체육관엔 현재 주민 800여명이 불안감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임시로 머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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