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이 지난 15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설대책 추진계획 시달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주요 간선·산간도로 등 취약노선 제설대책 수립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담양군이 지난 15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대책 추진계획 시달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설에 따른 주요 간선도로 및 농어촌도로 등 총 832㎞에 대한 제설대책을 수립했다. 또 신속한 제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목표 아래 안전한 도로 만들기에 완벽히 해줄 것을 시달했다.

특히 제설장비 66대, 제설용 소금 400톤, 친환경 제설제 220톤을 확보해 교통두절 예상구간에 적사함 168개소, 모래주머니 5000개를 배치하는 등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한 통행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담양군은 그동안 겨울철 이상기후와 기상특보에 따른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교통두절 예상구간에 대한 상시 비상연락망 구축, 재설구간 정비, 눈 피해 취약구간의 적사장, 적사함 점검 등을 실시했다.

김재선 안전건설과장은 “전남 북부권에 위치한 담양군은 타 시군보다 상대적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랜드의 설경(雪景)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면서도 “안전사고는 예외가 없다. 폭설과 빙판길에 대비한 주민안전사고 대응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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