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그룹 서초사옥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사상 최고 실적 DS부문, 철저한 성과주의
글로벌 인사, 여성 임원 승진 기조 유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전자가 16일자로 2018년 임원 및 마스터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하면서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99명이 승진해 역대 최대를 기록,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Fellow 1명, 마스터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켰다.

특히 DS부문 승진의 경우 2015년 58명, 2016년 57명, 2017년 41명에서 2018년엔 100명에 육박하는 99명이다.

DS부문은 사상 최대 실적의 밑바탕이 된 R&D분야에서 승진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 또 12명의 발탁승진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승진 폭을 확대해 향후 사업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이번에도 글로벌 현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임원을 대거 고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제임스 엘리엇 DS부문 미주총괄 메모리마케팅담당, 더못 라이언 DS부문 구주촐괄 반도체판매법인장, 하드리아 바우만 구주총괄 영국법인장, 디페쉬 샤 DMC연구소 방갈로르연구소장 등을 전무로 승진시켜 글로벌 인재경영을 가속화했다.

아울러 조직의 유연함과 여성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 여성 승진 인사는 2015년 8명, 2016년 6명, 2017년 2명, 2018년 7명이다.

이정자 화성단지 FT기술그룹장,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차세대개발그룹장, 정지은 생활가전사업부 마케팅그룹장 등이 상무로 승진했다.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도 역대 최대 규모인 Fellow 1명, 마스터 15명을 선임했고 장은주 Fellow 등 여성 기술인력을 중용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