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가 15일 유림공원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네트워크 등이 공동주관하는 ‘2017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제공: 대전 유성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15일 유림공원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네트워크 등이 공동주관하는 ‘2017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8년 차를 맞이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골프존, ㈜한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유성홈플러스 등 32개 기관․단체와 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한 달여 동안 후원자들로부터 모금한 후원금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 7300만원으로 마련됐으며, 김장 김치 1500박스(15kg)는 유성구 관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힘들고 서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맛있는 김장을 담는 시간을 함께 하면서 배춧속 뿐 아니라 마음까지 넉넉히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정도 줄어들고 있는 요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으로 담근 김치를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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