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기상청 “여진 수개월 계속… 강도는 예상 어려워”
[포항지진] 기상청 “여진 수개월 계속… 강도는 예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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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2번째로 강한 경북 포항지진이 발생한 15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이미선 지진화산센터장이 포항 지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과 여진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기상청은 “수개월간 크고 작은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통상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수개월간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진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양산단층 인근에 있는 장사단층 부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명확히 단층 이름을 구별하기 어렵고 정밀분석과 전문가 분석 후 알 수 있다.

경주 지진에 비해 체감이 더 뚜렷한 이유에 대해서는 “진동과 관련된 느낌은 국민이 있는 장소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발생 깊이의 경우 경주는 15㎞로 깊었지만 이번에는 8㎞정도로 얕아 경주 지진 때와 비교하면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여진 발생 여부와 관련 이 센터장은 “경주 지진의 경우 규모가 5.8까지 컸는데 8~10월까지 1.5의 여진까지 포함하면 빈도가 약하기는 하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에도 수개월은 크고 작은 여진이 지속되리라고 본다. 강도에 대한 부분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동일본 대지진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동일본지진은 학계 의견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번 지진도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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