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의 모습. (제공: 뉴시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 9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월간 분양물량으로는 11월(4만 6497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역대 12월 분양물량 중에서는 2000년 이후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15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63개 단지로 올해 월간 분양물량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4개단지 2만 4687구, 5대 광역시에서 10개단지 6428가구, 지방 중소도시 19개 단지 8206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은 전년 동기대비 98.4%(1670가구), 경기도는 53.6%(6853가구), 인천은 59.2%(658가구) 늘었다. 서울에서는 5개 단지, 336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는 1690가구, 송파구 거여동 거여2-2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379가구,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3 주택재건축’은 650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경기도는 27개 단지 1만 9638가구가 분양된다.

주요 단지로는 화성시 청계동 동탄2신도시 C11블록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940가구), 하남시 감이동 ‘하남 포웰시티(B6·C2·C3블록, 2603가구)’, 광명시 광명7동 광명뉴타운 16구역 재개발 ‘광명16구역 두산위브자이(803가구)’ 등이 있다.

5대 광역시에선 10개단지 642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대전(2곳, 3102가구), 부산(5곳, 1837가구), 울산(2곳 962가구), 대구(1곳 527가구)의 순이다.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용운주공 재건축, 1320가구), e편한세상 동래온천(온천3구역 재개발, 236가구) 등이 주요 분양단지다.

중소도시에서는 세종시에서 7개 단지, 7094가구를 비롯해 18개 단지, 8206가구가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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