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이 15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2017년 이북5도민 고향의 날 행사’을 맞아 실향민에게 선물을 건네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개최, 회원 350여 명 참석
한경호 “도민의 화합과 통일의 염원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와 이북도민회 경상남도연합회가 15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2017년 이북5도민 고향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 27번째를 맞이하는 고향의 날 행사는 재경남 실향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산의 아픔과 한을 달래며 도민화합과 애향 정신으로 남북통일을 염원했다.

1부 공식행사는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고향의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탈북예술인으로 구성된 북한백두한라예술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이북도민 화합 한마당을 통해 실향의 아픔을 달래는 한편,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하루빨리 통일되어 이산과 실향의 한을 씻어줄 그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북5도 경남도연합회는 회원 수가 43만여 명에 이르며 실향민들을 위한 상호 친목과 화합도모,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 이북5도민 실태조사와 생활안정 지원 사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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