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AI 발생 지역 방역하는 모습. (제공: 포천시)

바이러스 유입차단 방역대책 강화

[천지일보 포천=이성애 기자] 포천시(시장 김종천)가 겨울철새 유입에 따른 AI 발생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야생철새 도래 상황 등 방역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관내 바이러스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일본 시마네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 및 제주시 야생조류 H5N2 바이러스 확인 등 주변국가와 국내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등 시는 동절기 방역강화를 위한 사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가금농가 야생조류 차단그물망 설치 및 농장 출입구 소독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알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농장별 환적장 운영을 지시하고 농가의 자발적인 AI 차단방역 이행을 독려하고 있다.

산란계, 중추 이동 전 임상검사 및 간이검사를 실시하고 이동승인서를 발급하는 등 AI 의심증상 조기검진을 실시해 AI 발생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겨울철새 도래 우려 지역인 주요하천변에 출입을 금지하는 주민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하천변 인접 가금농장에 대한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지난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축산농가가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음을 상기한다”며 “AI 발생차단을 위한 현장중심 방역대책 추진에 행정기관과 축산관련 기관단체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AI 재발방지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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