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 뉴시스0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가 15일 평창동계올림픽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가와 관련 “긍정적인 기류가 읽힌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국이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만큼 평창에서 여러 홍보 활동을 해야 하므로 소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베트남 다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권했다.

이에 시 주석은 “노력하겠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못가더라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또 문 대통령은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3번의 올림픽(2018 평창, 2020 도쿄, 2022 베이징)은 동북아 시대의 평화와 경제공동체, 공동번영 등에 대해 동북아 국가 간 협의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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