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최종 합격자 1582명 발표… 여성 60%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서울시가 올해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는 1582명이다.

최종 합격자들은 지난 6월 24일 치러진 필기시험 합격자 2457명 중 지난달 10월 16일~30일 실시한 면접시험에서 통과한 이들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전체의 60.4%인 956명으로 남성(626명)보다 330명 많았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작년보다 2.1%포인트 오른 것이다.

직급별로는 7급 104명, 9급 1478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 1285명, 기술직 297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151명으로 72.7%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359명(22.7%), 40대 65명(4.1%), 50대 6명(0.4%), 10대 1명(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 모집한 결과 장애인은 전체 채용 인원의 8.5%인 134명이 합격했다. 저소득층은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8.2%인 130명이 합격했다.

이는 장애인 3.2%, 저소득층 1% 등 법정의무 채용비율을 훨씬 웃도는 수치라고 시는 전했다.

한편 경력단절 방지와 일자리 공유를 위해 모집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88명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