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사 연구·복원, 중심지 의령이 먼저 시작
가야사 연구·복원, 중심지 의령이 먼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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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의령군 지정면 유곡리 고분군과 산성 유적터. (제공: 의령군)

유곡리 산성·고분군 지표조사 착수
내년엔 중리고분군 조사할 예정

[천지일보 의령=박정렬 기자] 의령군이 대통령 공약사업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야사 연구·복원’을 위한 자료 확보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의령은 지리적으로 가야 문화권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고분, 산성, 야철지, 가마터 등 많은 가야유적들이 분포하고 있다.

의령군은 가야사 연구 복원을 위해 용덕면 운곡리 고분군 복원정비, 부림면 경산리 고분군 복원정비, 가야고분 체험전시관건립, 가야물길 품은 유적답사길 조성사업 등 큰 틀의 로드맵 수립을 완료했다.

군은 먼저 비지정문화재인 지정면 유곡리 고분군과 유곡리 산성 지표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를 통해 현황 측량과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유적의 범위와 규모파악, 유적 분포도 작성 등 의령지역의 가야사를 연구·복원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곡리 고분군과 유곡리 산성은 1997년에 발간된 ‘의령의 선사·가야유적’과 2007년에 발간된 의령군 ‘문화유적분포지도’ 등을 통해 산성과 고분군의 존재가 확인됐으나, 정확한 규모와 범위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의령군은 2000만원의 예사늘 추경 편성했으며, 경남발전연구원이 용역을 수행 중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유곡리 고분군과 유곡리 산성은 의령읍 벽화산성 고분과 벽화산성, 정곡면 호미산성과 죽전리 고분군 등과 함께 강안을 따라 산성과 고분군이 함께 나란히 위치하는 지리적 특성을 보여 학계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는 유적으로 이번 조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이번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유곡리 고분군과 유곡산성을 지정문화재로 등록시하고 내년 초에는 의령의 중심고분군인 중리고분군도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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