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김기홍 기획사무차장,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경남스키협회 이근배 회장, 박동식 경상남도의회 의장,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이 14일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도청광장에서 성화봉송 축하행사로 2018 평창올림픽 열기 느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창원지역 성화봉송 축하행사’를 14일 오후 6시부터 도청 광장에서 개최했다.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시행 당일 마지막 성화 주자가 도착하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축하공연, 성화봉송 주자 세레모니,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 문화행사다.

이날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은 성공기원문을 낭독한 후에 드론에 담아 비상시킴으로써 평창올림픽 성공기원은 물론 항공우주, 나노, ICT 융합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상남도의 비전 달성을 기원했다.

도내에서는 11일 김해를 시작으로 거제, 통영을 거쳐 창원지역에서 네 번째로 개최됐으며, 15일 창녕, 17일 진주를 마지막으로 도내 축하행사는 마무리되고 전남 광양으로 이어진다.

광역도 단위로는 유일하게 개최하는 창원지역 성화봉송 축하행사는 경남도 주관으로 도 단위 기관 단체장, 관광, 문화예술, 체육 분야 관계자 등 도민을 초청해 개막공연, 환영사, 축사, 성화 도착행사, 폐막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개막공연으로 타악 퍼포먼스팀의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퓨전 대북 공연에 이어, 국악인 오정해와 도내 전문공연팀인 ‘밀양아리랑 동동’의 협연으로 경남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밀양아리랑 공연을 펼쳐 우리 소리에 담긴 흥과 멋을 선사했다.

폐막공연으로 해군의장대의 시범공연을 선보였고, 라이브 공연팀 ‘비스타’와 함께 경남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펼치는 올림픽 성공기원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인 ‘도민과 함께 하는 플래시 몹’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성화봉송 축하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모든 도민과 함께 나누고 경남의 자랑스러운 문화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14일 창원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인 경남스키협회 이근배 회장이 성화를 들고 도청광장에 도착해 활짝 웃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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