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 교통지원에 나선 경찰 모터사이클.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2018년도 수능일을 맞아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수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찰관 1026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819명이 배치돼 교통근무를 한다.

시험장 주변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에는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시험장 주변의 불법주차로 인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주차 단속요원 투입한단.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이외 위치한 공터·이면도로 등은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경찰은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102곳을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했다. 또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의 가벼운 교통사고는 수험생 입실 완료 후에 조사키로 했다.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잡상인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에 대해서는 원거리 우회토록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인은 수험생을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주변 200m이내는 일체의 주·정차가 금지되는 만큼, 미리 하차해 도보로 입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시험장 도착이 늦거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112에 신고하면 최근접 순찰차나 싸이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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