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딕 사진전 ‘Human & Nature’. (제공: 외교부)

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문화예술 소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4개국의 문화예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노르딕문화예술축제(Nordic Culture Festival)가 열린다. 외교부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종로구 JCC 아트센터와 JCC 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 노르딕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4개국의 음악과 영화, 어린이 연극, 도서, 사진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진행된다. 24일 개막식 및 각국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합동공연(25, 26일), 덴마크의 날(27일), 핀란드의 날(28일), 노르웨이의 날(29일), 스웨덴의 날(30일)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차례로 펼쳐진다.

▲  비깃 수진(위). 노던 어샘블리. (제공: 외교부)

한국 출생의 해외 입양인이자 덴마크 그래미상 후보에 두 차례나 오른 실력파 재즈보컬 비깃 수진과 스칸디나비아와 영국의 음악적 전통을 융합한 네오 포크 사운드를 들려주는 노던 어샘블리가 덴마크 대표로 참여한다.

국제 솔로칸텔레콩쿨에서 2011년 우승한 핀란드의 민속악기 칸텔레의 젊은 거장인 동시에 개성 있는 보컬리스트인 마이야 까우하넨이 핀란드 대표로 공연한다. 노르웨이의 대표로 재즈 색소폰과 오페라 테너의 환상적인 조합을 보여주는 호콘 콘스타드와 이미 한국에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재즈 보컬잉거 마리가 나선다.

▲ 베아트리스 엘리(왼). 마이야 까우하넨. (제공: 외교부)

마지막으로 스웨덴에서는 애플뮤직 ‘The A-List: Jazz’에 선정된 에밀브란드크비스트 트리오와 스웨덴의 라디오 방송국 P3의 갈라에서 베스트팝 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베아트리스 엘리, 스웨덴 R&B 스타 쉐리가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노르딕 사진전 ‘Human & Nature’의 부대행사로 야생동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해내는 핀란드의 사진작가 콘스타 푼카(25일)와 노르웨이의 사진작가 팔 헤르만센(29일)과의 아티스트 토크가 마련됐다.

도서전 ‘노르딕 북클럽’은 각종 도서 전시만이 아닌 어린이를 위한 책 낭독과 각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소개하는 부스가 준비됐다. PR존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스웨덴 아동 연극테아테르 트레의 ‘잘자요 친구들’이 두 차례 상연된다.

외교부는 “축제를 통해 북유럽 국가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북유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한국과 북유럽 국가들 간 우호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노르딕문화예술축제 포스터. (제공: 외교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