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리랑카 수교 40주년 기념우표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스리랑카 우정과 공동으로 기념우표 2종 총 64만장을 14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72년 콜롬보에 주 스리랑카 통상대표부를 개설했으며, 1977년 정식으로 외교관계가 수립돼 지금까지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기념우표는 양국의 화려한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궁중무용인 한국의 ‘춘앵전’과 스리랑카의 ‘캔디안 댄스’를 담았다.

한국의 ‘춘앵전’은 순조 때 숙원황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고자 만든 춤으로 꾀꼬리의 자태를 표현한 독무이다. 스리랑카의 ‘캔디안 댄스’는 캔디 왕조시대에 궁전연회에서 추었던 춤과 스리랑카 각 지역의 민속무용을 융합한 춤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스리랑카와의 공동우표 발행을 계기로 양국 간 통상과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