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위)는 1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홍 후보자의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해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산회했다.

앞서 한국당은 의원총회에서 홍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당론을 채택하고 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에 불참키로 했다.

장병완 산업위 위원장은 “청문회를 했으면 보고서를 채택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했다”며 “의결정족수가 안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서 채택이 무산됨에 따라 청와대는 10일 내에 보고서를 재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문재인 대통령은 홍 후보자에 대한 장관 인선을 강행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