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김갑수 종무실장이 지난 11일 故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에게 추서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유가족(부인 최영임, 장남 한재홍)에게 전수하고 있다. (제공: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故 한양원(한중환) 전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문체부 김갑수 종무실장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한양원 회장 1주기 추모식에서 故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에게 추서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유가족(부인 최영임, 장남 한재홍)에게 전수했다.

고인은 1985년 11월 16일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에 취임해 31년간 민족종교 교단 간의 교류와 화합을 선도했다. 그리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개천절 남북공동행사(평양 단군릉)와 6.15공동선언 실천 겨레단합대회 개최(금강산) 등 민족종교의 정신문화와 연계해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문체부는 “우리나라 7대 종교 간 화합과 국민 통합을 이루는 데 크게 공헌했다”며 “겨레 얼 살리기 운동을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미래 세대와 해외동포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도 힘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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