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노선 및 소녀상 일원 등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근대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양림동 주민 및 여성과 노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양림동 이면도로 조명 강화 사업을 시행한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양림동 일대에서 골목길 등 이면도로 조명을 개선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2곳이다.

양림동 주요 탐방코스 중 하나인 뒹굴 동굴부터 최승효 및 이장우 가옥, 다형다방, 피터슨 선교사 사택 등을 잇는 이면도로 900m가량 구간 1곳과 소녀상이 설치된 양림동 커뮤니티센터 및 펭귄마을 일대 20m 구간이다.

남구는 총 4800만원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래되고 낡은 보안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하고 조명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서도 보안등을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이 일대 골목 등 이면도로는 조명 밝기가 개선돼 관광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속에서 관광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동 이면도로 조명 강화 사업’은 양림동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객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것”이라면서 “정부에서 선정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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