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9.23공원에서 동다살림학회의 ‘동다(東茶) 문화 시연’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김관용 경북지사(오른쪽 2번째)와 성시백 상주시장(오른쪽 3번째)이 시음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11~14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열리는 9.23공원에서 동다살림학회의 ‘동다(東茶) 문화 시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다는 우리 고유의 전통 차를 말한다. 동다살림학회는 어머니의 성품, 인성을 수양해 지역사회 어머니의 역할과 공동체 행복을 위하여 봉사하는 단체로 1997년부터 김춘희 회장을 비롯해 14명의 회원들이 우리 사회의 차문화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회는 이번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국 고유의 전통 차살림법 시연 및 시음, 체험, 홍보물전시 등을 통해 양국의 차 문화를 교류하고 동다를 알리는 민간사절단 역할을 하게 된다.

동다살림학회는 13일 오후 9.23공원에서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을 찾는 교포 및 관광객들에게 동다살림법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할 물품인 동다 살림 그릇 5점을 기증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한 송이 꽃에 맺힌 여러 개의 씨앗들이 각각 땅에 심기면 한 알의 씨앗이 다시 한 송이 꽃이 되고 꽃에는 다시 여러 개의 씨가 맺히는 것처럼 세계 각국의 나라들이 엑스포에서 만난 인연을 통해 아름다운 관계로 승화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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