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식의 마무리 순서로 참석자들 전원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12일 바돌로매 수료생 404명 배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바돌로매지파가 12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지파본부 시온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6기 8반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404명을 배출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하려면 상담-기초성경공부-센터성경공부까지 약 7~8개월 과정을 거쳐 최종 수료시험 300문제 중 정답률 90%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발만 들여놔도 교인으로 등록시키는 일반교회와는 입교 기준이 천지차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수료예배 말씀을 전한 이만희 총회장은 “우리가 배운 것(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은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 배운 것이며 하늘의 약속을 믿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약속과 믿음이다. 약속은 하나님이 장래에 이룰 것을 말씀하신 것”이라며 “사람에게는 이룬 그것을 보고 믿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약속을 이뤄야 했고, 사람은 이룬 것을 보고 믿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예배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 총회장은 또한 “하나님의 목적은 하나님의 씨를 뿌려서 난 자, 즉 하나님의 자녀다”라며 “씨를 뿌려서 나게 하고 추수해서 12지파를 창조하는 게 하나님의 목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추수한 그대로가 아니라 인을 친다”며 “약속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주는 것이다. 책을 하나 받아먹은 것처럼 마음에 새 언약, 즉 신약을 마음에 새겨서 기록돼야만 새 언약을 이행한 자가 된다”고 호소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탄영진 총원장은 “성경을 하나라도 잘못 가르치면 마귀자식으로 키우는 건데 우리는 참된 것을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며 수료생을 향해 “우리는 계 14장과 7장 같이 계시록의 실체가 되도록 하자”고 권면했다.

이날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김미선(가명, 여) 수료생은 “보이지 않던 성경 66권이 계시록의 실상으로 인 맞고 보니, 구약의 실체인 그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것이 곧 영생의 길이었다”며 “오늘날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영이 계시록의 택한 목자와 함께 하시므로 이 목자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것이 곧 천국 가는 길”이라고 간증했다.

그는 “말씀의 인 맞는 것이 너무나도 힘든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도 “정말 열심히 공부한 결과 수료생 모두가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고 기뻐했다.

정진영 지파장이 발표한 이날 수료한 수료생들의 평균 시험 점수는 99.1점이다.

▲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생들의 수료를 의미하는 사각모 수술넘김 순서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선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센터 과정과 수료시험은 ‘하나님의 말씀이 심령에 도장 찍듯 새겨진 인(印)맞은 자를 창조한다’는 계시록 말씀에 따른 것으로 단순 암기 문제가 아니라 계시록과 성경 전반을 꿰뚫는 문제가 출제된다.

이 같은 수료시험을 거쳐 신천지예수교회는 올해 상반기만도 8개 지파에서 총 1만 55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요한지파(과천, 경기도) 1920명, 요한지파 미국 LA(해외) 1250명, 맛디아지파(대전, 충청도) 2042명, 다대오지파(대구, 경북도) 1704명, 부산야고보·안드레지파(부산, 울산, 경남도) 3356명 도마지파(전북도) 909명, 베드로지파(광주, 전남도) 2623명, 이번 빌립지파(강원도) 1727명 등 신천지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들이 교육과정(6개월) 중에 전도한 사람만 무려 1만 8000여명에 이른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바돌로매지파 수료식 이후에도 12월 말까지 베드로, 요한, 마태 등 지파에서 다섯 차례나 수료식을 더 이어갈 예정이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지난 1990년 개원해 1기 14명의 수료생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해마다 수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세계 최대의 기독교선교센터로 성장했다. 수료식은 국내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종합시험에 통과한 수료생들이 신천지예수교회에 정식 입교하는 과정이다.
 

▲ 수료생들이 특별공연팀의 공연 중 색색의 꽃을 들고 수료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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